우리 신체 중 손가락은 쉴 새 없이 사용되는 부위 중의 하나입니다. 최근 많은 분들이 손가락 마디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데요. 이는 과도한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으로 인해 손가락 마디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우선 저부터도 하루종일 스마트폰을 끼고 사는 편인데요. 대개 손이 아프면 쉬면 괜찮아지겠지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손가락 내부에 생긴 염증이 지속되면 만성통증으로 이어져 회복이 까다로워진다고 하네요.
오늘은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초래하는 손가락 마디 통증, 손가락 마디가 아픈이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손가락 마디 통증
1. 손가락 마디 염좌
손가락 마디 통증 이유로 손가락 마디 염좌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염좌란 인대의 손상을 말합니다. 염좌는 주로 운동 중 공에 부딪히거나, 어딘가에 손가락이 끼거나 걸리거나, 넘어지면서 잘 못 짚거나, 손가락이 꺾이는 등과 같은 외력에 의해 발생합니다.
삔 손가락은 손가락에 물리적인 충격이 가해져 발생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염좌는 손가락 끝 부분에 타격이 가해져 발생하며 관절까지 퍼지면서 과도하게 확장됩니다. 인대를 늘어나게 하거나 찢어 버립니다.
손가락 염좌는 스포츠 부상에서 매우 흔한 발생 하며, 특히 농구와 같은 스포츠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선수의 손가락 끝부분에 공이 부딪히면서 놓치게 되면 삘 수 있습니다.
또한 유도, 주짓수, 레슬링 등 그래플링 스포츠에서는 도복에 걸리거나, 끼이거나 그리고 손과 도복의 그립싸움 혹은 스크램블 시에도 삘 수 있습니다.
2. 류마티스 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이 손가락 마디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자가면역체계의 이상에 의해 관절이나 힘줄을 싸고 있는 활액막에 염증이 발생되는 질환입니다. 엄지손가락 통증이 발생하는 등의 단순한 증상 외에도 혈액을 타고 들어온 물질이 장기를 손상시킬 수 있으며 관절마다 통증을 유발하는 자가면역질환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몸속 면역체계 이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휴식만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습니다. 스테로이드 호르몬이나 항류마티스약, 생물학적 제제 등을 이용한 약물치료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3. 퇴행성 관절염
손가락 마디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퇴행성 관절염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주로 손가락 관절을 무리하게 오랜기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관절 사이 연골이 닳아 없어져 마찰 시 손가락 마디 통증이 극심하고, 통증은 엄지손가락에서 흔히 발생하는 편입니다.
손가락 끝마디가 예전보다 굵어지고 돌출된다는 특징이 있으며, 손가락에 발생한 퇴행성 관절염이 심해지면 손가락을 구부리는 것도 힘들 만큼 관절이 뻣뻣해지기 시작하면서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함을 초래합니다.
이런 경우 따뜻하게 녹인 파라핀(고체 왁스) 찜질, 진통 소염제 등으로 치료한다고 합니다. 초기 증상이 뚜렷하거나 심하지 않아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손가락은 일상에서 계속 사용하는 관절이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중요합니다.
4. 방아쇠 수지 증후군
방아쇠 수지 증후군은 손가락 마디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주위에 이 질환으로 치료받는 분이 계시는데요. 방아쇠 수지 증후군은 손가락의 과도한 사용으로 생기며, 힘줄을 감싸고 있는 막이 붓거나 결절을 형성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손가락을 움직일 때 총의 방아쇠를 당기는 것처럼 어느 순간 '딸칵' 하는 소리와 통증이 생깁니다. 장기간 방치할 경우 신경이 손상되어 손가락 운동 범위가 제한됩니다.
방아쇠 수지는 잦은 스마트폰, 컴퓨터 사용 외에도 장시간 운전대를 잡는 직업군이나 골프와 같은 라켓을 쥐고 하는 스포츠로 인해 반복적으로 손바닥이 마찰됨에 따라 발생하기도 합니다.
치료방법으로는 약물요법, 주사요법 등이 있습니다. 초기에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손의 과도한 사용을 자제하고, 적당한 휴식을 취한다면 증세가 호전될 수도 있으며, 소염진통제를 이용한 약물치료로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손가락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을 정도로 심하다면 활차를 절개해주는 수술을 시행한다고 합니다.
방아쇠 수지 증후군의 원인 및 치료법은 아래글을 참고해주세요.
5. 손목터널증후군
일반적으로 손목터널 증후군이라고 하면 손목 통증을 떠오르기 마련인데요. 손목터널 증후군은 손가락 마디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손목터널 증후군은 팔에서 손바닥을 거쳐 손가락으로 가는 정중신경이 손목의 인대에 눌려 손이 저리거나 감각이 둔해지는 질환으로, 엄지 손가락을 비롯한 2, 3, 4번째 손가락에 주로 통증이나 이상감각이 발생합니다.
처음엔 손목이 시큰거리는 가벼운 통증과 함께 엄지, 검지 및 중지 및 손바닥 부위의 저림 증상이 나타나며, 시간이 경과할수록 양치질 및 젓가락질이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거나 잠자는 도중에도 손이 타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 수면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어느 정도 진행되면 손가락의 감각이 떨어지고 엄지를 움직이는 손바닥 근육이 위축되므로 손가락이 뻣뻣하며 힘이 약해지는 운동마비 증세가 나타납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가락과 손목을 매일 사용하는 만큼 예방을 위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뭉친 힘줄과 근육을 풀어주어 손가락과 손목의 유연성과 혈액 순환을 잘 유지하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증상, 원인 및 치료법에 대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6. 드퀘르벵 건염
다소 낯설게 느껴지는 드퀘르벵 건염은 엄지손가락과 손목을 자주 사용하여 손목에서 엄지손가락으로 이어지는 건(힘줄)에 염증이 생겨 통증을 느끼게 되는 질병이라고 합니다.
주로 육아와 가사를 하는 주부나 컴퓨터 사용이 많은 직장인에게 많이 나타나며 호르몬 변화로 관절과 인대가 느슨해지는 임산부도 걸리기 쉬운 질환입니다.
가벼운 외상이나 반복적인 사용 등으로 손목을 지나는 건을 싸고 있는 활액막이 붓거나 염증이 생기면서 통증이 발생합니다. 주먹을 쥐거나 물건을 잡을 때, 손목을 돌리거나 비틀 때 아픔을 느낍니다.
7. 통풍
마지막으로 통풍이 손가락 마디 통증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바람만 불어도 아프다' 고 할 정도로 통풍은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관절이 갑자기 벌겋게 부어오르면서 심한 통증이 발생합니다. 요산(퓨린이라는 단백질이 분해되면서 만들어지는 산물) 결정체가 비정상적으로 몸에 쌓이는 게 원인입니다.
손가락이 갑자기 퉁퉁 붓고, 열이 느껴지며,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며, 뼈마디가 울퉁불퉁해지기도 합니다. 통풍이 만성화되면 발가락, 발목, 무릎, 손가락 등에 통풍 관절염이 발생해 관절이 뒤틀리기도 합니다. 콩팥이 망가져 만성신부전 위험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퓨린 함량이 높은 식품은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풍은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관절이 모양이 변형되고 궤양이 생길 위험도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통풍 증상, 원인 및 치료법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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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손가락 마디 통증 7가지에 대해 정리해봤는데요. 손가락은 인체에서 작은 부위지만 매우 섬세하며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손가락 하나라도 아프면 일상생활에 정말 큰 불편함을 주기 때문에 위와 같은 질환 예방을 위해 스마트 기기 사용을 줄이고 마사지와 찜질도 꾸준히 해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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