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터널증후군 증상 원인 치료법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 가사노동이 늘며 손목이 뻐근하거나 저림 증상이 나타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손목 통증을 유발하는 가장 대표적인 질환은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손목에서 손으로 지나가는 정중신경이 눌리면서 발생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증상은 갑자기 나타나기보다 서서히 나타나는데요. 증상이 심해지면 깊은 잠을 자기 어려울 정도로 손이 저리고 근육이 퇴화해 물건을 자주 떨어트리거나 음식을 먹을 때도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일상생활을 하는데 주로 사용하는 손목을 건강하게 관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은 손목터널증후근 증상 및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손목터널증후군이란?

손목터널증후군은 수근관 증후군이라고도 하며 손목 터널은 손목을 이루는 뼈와 인대들에 둘러싸인 작은 통로입니다.

손목의 힘줄과 혈관은 이 통로를 통과해 손가락 쪽으로 이어지는데, 여러 원인에 의해 좁아지거나 내부 압력이 높아져 정중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을 '손목터널증후군'이라 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초기에는 부기가 심해졌다가 해소되면서 저린 증상의 악화와 호전을 경험하지만, 더 진행되면 만성적인 부기로 인해 저림증상이 심해지고, 엄지손가락의 운동 기능도 약화됩니다. 

 

손바닥과 손가락이 저리고 감각 이상이 발생해 물건을 쥐다 떨어트리기도 합니다. 장기간 방치할 경우 감각과 운동기능이 마비될 수 있어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원인

흔히 우리는 손이 저리면 혈액 순환 장애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 손목터널 증후군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① 손목터널증후군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은 수근관을 덮고 있는 인대가 두꺼워져 정중신경을 압박하는 것입니다. 수근 관절 주위의 골절, 탈구, 염증, 부종 등의 이유로 수근관이 눌리면서 손목터널증후군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② 손목터널증후군은 여성, 비만, 당뇨병 환자에게 쉽게 발생합니다. 40~60세의 남녀, 특히 중년 이후의 여성에게 흔히 발생합니다.

 

 

③ 임신부에게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만성 신부전으로 투석을 받는 분들이나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④ 직업적으로 컴퓨터 키보드를 많이 사용하거나 포장하는 업무를 하는 사람, 손을 빠른 속도로 반복 사용하는 사람(악기 연주자), 펜을 세게 쥐고 글씨 쓰는 버릇이 있는 학생, 반복적으로 손목을 구부리고 펴는 일을 하는 사람에게 발생 빈도가 높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증상 

• 손끝이 따끔따끔한 느낌이나 화끈거림이 있으며 저린 느낌 또는 통증이 생긴다.
• 물건을 꽉 잡을 때 통증이 느껴진다.
• 엄지손가락, 둘째 손가락, 셋째 손가락과 넷째 손가락의 엄지 쪽 반쪽 부위와, 이와 연결된 손바닥 피부의 감각이 둔하다.  
• 특히 통증이 야간에 심하기 때문에 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고 이 경우 손을 주무르거나 털고 나면(흔들어주면)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다.  
  
• 점차 진행하면 엄지손가락 쪽 근육의 위축이 발생해 이 부위가 납작해진다.  
  
• 정교한 작업이 어려워지고, 단추를 끼우는 일 등 일상생활에서 세심한 운동에 장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  
  
• 손에 쥐는 힘이 떨어져서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거나 젓가락질에 장애가 생기고 병따개를 돌리는 힘이 약해지거나, 빨래를 짜는 힘이 약해질 수 있다.  
  
• 손바닥 쪽의 피부가 번들거리거나 건조해진다. 
  
•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손이 굳거나 경련이 있다.  
  
• 팔, 어깨, 목까지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 운전 도중 손이 저리다. 
• 자가테스트 시, 감각이 없거나 통증이 느껴진다. 

※ 자가테스트는 양쪽 손목을 ㄱ자로 굽히고 손등을 맞닿게 한 뒤 안쪽을 향해서 밀어주면 됩니다. 30~50초 안에 감각이 없거나 통증이 느껴진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치료법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손목 사용을 줄이고 찜질이나 마사지, 약물치료 등을 하면 증상이 호전됩니다. 약물치료는 소염제 복용 및 수근관 내에 스테로이드를 주사하는 방법으로 일시적으로 증세를 완화할 수는 있지만 재발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3개월이 지나도 감각 이상이 심하거나 엄지손가락이 위축되는 등으로 증상이 심해지면 손목 터널을 넓혀주는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을 치료 없이 내버려두면 통증이 줄어들기도 하는데, 심한 신경 손상으로 무감각해져 상태가 되어 완화된 것처럼 느껴질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수술방법은 횡수근 인대를 잘라주어 수근관을 넓혀주는 것으로 수술시간은 10분 정도이며, 당일 입퇴원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예방법

일상생활에서 올바른 자세를 가지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손목을 사용할 때는 손목 터널이 압박을 받을 수 있으므로 손목을 구부린 상태로 장시간 있지 않아야 합니다.

 

컴퓨터 키보드를 사용할 때는 의자의 높이를 잘 맞춰서 손목이 구부러진 상태로 장시간 작업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마우스 사용 시 손목 받침대가 있는 마우스패드를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장시간 손목을 사용한 후에는 손목을 바로 편 상태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이상 손목터널증후군 증상, 원인, 치료법, 예방법까지 알아봤는데요. 

 

저도 컴퓨터를 장신 간 사용하다 보니 손목이 너무 뻐근해 마우스를 교체를 했습니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마우스가 시중에 많이 판매되고 있으니 바꿔보시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저는 마우스 교체 후 통증이 개선되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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