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초기증상
날씨가 춥고 건조하다보니 면역력 저하로 인해 대상포진 발병률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요즘 같은 시기에는 특히 면역력 강화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대상포진의 초기증상은 감기몸살과 비슷해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습니다.
이렇게 단순한 감기몸살로 알고 방치했다가 증상이 심해진 후에야 병원을 찾아 대상포진 진단을 받는 청장년층이 많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감기몸살로 착각하기 쉬운 대상포진 초기증상은 어떤 점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상포진이란?
대상포진은 '띠 모양의 발진'이라는 뜻으로 피부의 한 곳에 통증과 함께 신경대를 따라서 줄무늬 모양의 발진과 수포들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통증이 매우 심한 것이 특징입니다.
원인은 수두를 유발하는 수두 대상포진바이러스(Varicella zoster virus, VZV)입니다.
어렸을 때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없어지지 않고 특정 신경 속에 있다가 몸이 약해지거나 면역력이 떨어질 때 다시 세포막을 깨고 나와 신경 섬유를 따라 이동해, 해당 신경에 가까운 피부에 바이러스성 감염을 일으킵니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현저히 떨어진 60세 이상의 노년층에게서 주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스트레스와 과도한 다이어트, 1인 가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병한다고 합니다.
대상포진 초기증상
1. 발병 초기증상
대상포진 초기증상으로 피부에 불쾌감을 느끼며, 몸의 한쪽 편으로 심한 통증이나 감각 이상이 나타납니다.
감기 몸살 증상과 매우 유사하며 온몸이 추우면서 열이나게 된 후에 이틀에서 삼일이 지나면 인체에서 부분적으로 통증 및 이상한 감각이 느껴지게 됩니다.
2. 발병 3-4일 후
띠 모양의 가늘고, 줄을 이룬 모양의 발진이 발생하며, 발진은 점차 팥알 크기의 수포(물집)로 바뀝니다.
드물게 발진 없이 통증만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증상이 심할 때는 피부가 심하게 손상되어 궤양을 만들어 회복 기간도 길어지며 흉터도 남게 됩니다.
피부발진이 발생한 장소에 따끔따끔한 통증과 함께 그곳부터 신경을 따라 퍼지는 신경통 비슷한 통증이 생깁니다.
흔히 말하는 통증이 예리하고 찌르는 듯하거나, 전기처럼 찌릿거리거나, 불에 덴 것처럼 화끈거리는 듯한 증상들입니다.
심지어 시간이 지나면서 옷깃만 스치거나 바람만 닿아도 통증이 생기는 신경병성 양상의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3. 발병 7-14일 후
수포가 고름이 차며 색깔이 탁해지다가 딱지로 변합니다.
4. 발병 1개월 후
피부 병변이 회복됩니다. 하지만 통증은 몇 달 혹은 몇 년까지도 지속되기도 합니다.
대상포진이 1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통증이 만성화될 수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대상포진 자가진단법
아래는 대한 피부과학회가 권고하는 대상포진의 자가진단법입니다.
1) 물집이 나타나기 전부터 감기 기운과 함께 일정 부위에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
2) 작은 물집들이 몸의 한쪽에 모여 전체적으로 띠 모양으로 나타난다.
3) 물집을 중심으로 타는 듯하고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진다.
4) 어렸을 때 수두를 경험하거나 과거 대상포진을 앓았던 경험이 있다.
5) 평소 허약하거나 노인, 또는 암 등의 질병으로 면역력이 약하다.
위와 같은 자가진단법을 참고하여 대상포진 여부를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위 5가지 항목 중 4가지 이상이 해당된다면 대상포진으로 의심해보시고 병원 진료를 받으시길 권장합니다.
대상포진 예방법
① 평소 손을 깨끗이 씻는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합니다.
②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이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시킵니다.
③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습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50세 이상 혹은 면역력 저하가 있는 경우에 접종 대상이 됩니다.
백신 접종을 하게 되면 예방 효과가 크다고 해요.
혹시라도 대상포진이 발생하더라도 증상이 경미하게 나타나며,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진행 가능성을 감소시켜 준다고 합니다.
대상포진은 과거에 수두를 앓은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지만, 수두를 앓은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는 전염될 가능성이 있으며 재발률은 낮지만 재발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면역력 관리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이상 대상포진 초기증상과 예방법에 알아봤는데요.
면역력 강화에 더욱 신경 써서 예방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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