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 식도염 증상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이 원인으로 작용하는 역류성 식도염은 이제는 흔한 질병이 됐습니다.
속 쓰림, 목 이물감 등은 누구나 한 번쯤 겪을 법한 일상적인 증상인데요.
하지만 식후 유독 이러한 증상들이 심하고 계속되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저도 가끔 이런 증상이 나타나고는 하는데요.
역류성 식도염일 확률이 높기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넘기면 안 됩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생활습관의 영향을 많이 받는 데다 재발이 잦아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역류성 식도염 증상은 어떻게 나타날까요?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역류성 식도염 증상
역류성 식도염이란?
역류성 식도염은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여 식도 점막에 손상을 입히는 질환입니다.
위가 건강한 경우에는 위와 식도의 경계 부위가 잘 닫혀 있지만 이 기능이 약화되면 위-식도 사이에 위치한 ‘하부식도 괄약근’이 느슨해지면서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게 됩니다.
정상인이라면 음식을 삼킬 때와 트림할 때만 식도 괄약근이 열리는 데, 만약 식도 괄약근의 조이는 힘이 약하거나 부적절하게 열리면 위액이 식도로 역류하게 되는 것입니다.
식도로 거슬러 올라온 위산의 자극으로 인하여 불편한 증상이나 합병증이 유발되는 상태를 역류성 식도염이라고 합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비만, 잘 먹고 잘 살수록 환자가 증가하는 선진국형 질병이라고도 합니다.
식생활의 변화, 과체중의 증가, 잘못된 생활습관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우리나라 발생 빈도 역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역류성 식도염 증상
■ 잦은 트림과 신물 넘김
트림을 자주 하고 신물이 넘어오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갑작스럽게 또는 점차적으로 신트림을 하는 등, 목, 입안으로 신물이 넘어오거나 음식물을 삼키기 힘들어집니다.
■ 가슴통증
역류성 식도염 증상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개 명치끝에서 목구멍 쪽으로 치밀어 오르는 것처럼 흉골 뒤쪽 가슴이 타는 듯한 증상 (가슴앓이, 흉통)을 말합니다.
흉통 증상은 협심증이나 심근 경색 등의 심장 질환과 혼돈되기 쉽습니다.
또한 가끔 통증이 팔, 목, 등으로 퍼지듯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식도염을 경험하고 있는 사람들은 대개 반듯하게 위를 쳐다보고 누워 있을 때 또는 위가 팽창할 때 더 불편하다고 할 수도 있으며 서 있거나 걷는 것으로 완화된다고도 합니다.
■ 소화불량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안됩니다.
■ 잦은 기침
기침이 잦고 쉰 목소리가 납니다.
마른기침이나 입천장과 식도 사이의 통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역류성 식도염이 자꾸만 악화되고,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식도 궤양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소화가 잘 안되나’ 하고 가볍게 넘기지 마시고 만약 비슷한 증상을 겪었다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역류성 식도염 치료 방법
역류성 식도염의 치료에는 생활 습관과 식습관의 교정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생활습관 개선이 이뤄지지 않으면 재발할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 담배를 끊고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기름기가 많은 음식이나 커피, 초콜릿, 오렌지 주스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식사 후 바로 눕지 않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식도 점막을 직접 자극하는 음식인 신 과일 주스, 토마토, 콜라나 사이다와 같은 탄산음료 등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 과식을 피하고, 밤참이나 야식을 피합니다. 식사 후 2-3시간 이내에 바로 드러눕지 않습니다.
● 복압을 줄이기 위해서 뚱뚱한 사람들은 체중을 단 몇 kg라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 과음이나 과식 후 일부러 구토하는 습관이 반복되면 위산에 의한 식도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침대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침대의 머리 쪽 다리 밑에 벽돌을 몇 장 깔아서 머리 부분을 올려주게 되면 위산이 덜 역류하게 되고 결국 증상이 좋아질 수도 있습니다.
각종 모임이 몰리는 12월에는 역류성 식도염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과음이 이어지는 연말연시는 역류성 식도염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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